[ 전주 맛집 ]
중화산동 어은골햇콩순두부
주말에 뚜민이와
완산체련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며칠 전 사무실 언니들과 점심에 먹었던
청국장과 순두부찌개가 먹고 싶다고 해서
아버님을 모시고 중화산동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손두부와 콩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화산동 맛집
어은골햇콩순두부입니다.
OPEN 11:30 ~ Closed 21:00
break time 15:30 ~ 17:30
Last order 20:30
일요일 정기휴무
위치는 우석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오시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이 조금 협소해서
근처에 넓은 공간에
주차를 하시고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홀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한쪽에 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손두부 요리와 콩 요리가
메뉴에 많습니다.
그 외에 전골류도 메뉴에 있으니
식사하시러 오셔도 좋고
술 마시러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버님과 저는 청국장,
뚜민이는 손두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아버님과 제가 두부를 정말 좋아해서
식사가 나오기 전에
일단 두부를 한 모를 시켜서
애피타이저로 먹었습니다.
밑반찬입니다.
각종 김치와 콩고기로 만든
밑반찬이 나옵니다.
콩고기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밑반찬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불필요한 반찬이 없고
맛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두부 한 모입니다.
딱 봐도 손두부 느낌이 나죠?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세 명이서 한 모를 나눠 먹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식사하기 전에 배가 조금 차서
메인 메뉴 막바지에는
배가 불러서 힘들었습니다.
밑반으로 나오는 김치와 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간장이랑 먹는 게
손두부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어서
간장이 더 좋았습니다.
식샤를 합시다~!!
모락모락
돌솥밥과 손두부찌개입니다.
어은골햇콩순두부에 오셔야 하는
이유를 하나 더 말씀드리면
바로 이 돌솥밥 때문입니다.
손두부와 바지락이 엄청 많이 들어있습니다.
맛이 없기가 더 힘든 조합입니다.
다음은
콩 하면 청국장이 빠지면 섭하쥬
청국장입니다.
청국장 하면
꼬랑내를 가장 먼저 생각하실 텐데
어은골햇콩순두부 청국장은
꼬랑내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냄새 때문에
청국장을 잘 못 드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사진상 비주얼은 썩 좋지 않지만
맛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고 구수한
아주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청국장과 손두부찌개를 먹고
돌솥에 미리 부어 놓은 숭늉까지!!!
건강하고 든든하게 한 끼하고 왔습니다.
다음 방문 때에는 친구들과 와서
전골에 소주 한잔하러 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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