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물갈비 맛집
남노갈비 서곡점
저희 부부도 드디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했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2차까지 완료하신 경순씨의 말씀대로
먹고 뜯고 맛보고 즐기러
남노갈비 서곡점에 왔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공원 길가에
대충~ 주차를 하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고민하지 않고
남노물갈비 2인분을 시켰습니다.
치즈돈가스도 느므 먹고 싶었는데
볶음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밑반찬이 정갈하게 나오네요.
장아찌 종류도 맛있고
김치도 맛있게 익어서 너무 맛있네요.
그리고 쌈 채소도 깔끔하게 세척해서
손질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삐게 세팅이 되어서 나왔습니다.
남노갈비가 체인점인 줄은 알았는데
매장마다 주방장님 입맛이나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시네요.
그럼 남노갈비 서곡점의
남노물갈비를 본격적으로 먹어보겠습니다.
보글보글
자글자글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수북하게 쌓여있던 콩나물이 숙이 죽고
바닥에 깔린 갈비를 먹기 좋게 자른 뒤
고기가 익기만을 기다립니다. 기달기달
사장님이 한 번씩 들여다 봐주시면서
먹을 타이밍을 알려주시네요.
고기 두께도 먹기 딱 좋고
맛있는 양념이 잘 배여 있어서
고기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 맛있는 고기를
콩나물과 버섯을 같이 먹으면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기분도 좋고!!
쌈이 빠지면 섭섭하쥬
쌈을 크게 싸서 입안 가득 넣고
씹으면 육즙과 향이
입안 가득히 퍼지는 게 너무 좋습니다.
소주 한 잔이 너무 생각났지만
백신을 맞아서 참고 참고 또 참았습니다.
★ 여기서 집중!!!!!
볶음밥을 드시려면
콩나물과 고기를 다 드시지 마시고
콩나물 2젓가락 정도
고기 3~4점 정도 남겨두세요.
그래야 맛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사장님께서
테이블에 직접 재료를 가지고 오셔서
맛있게 볶아주시네요.
잘 볶다가 챔~기름을 두 바퀴 두르고
김가루를 샤랄랄라 뿌려서
마지막으로 쒜킷쒜킷해서
볶음밥과 냄비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잘 펴주세요.
마지막에 냄비 바닥을 잘 긁어서
철분과 누룽지를 섭취해야 하니까요^^
와~
때깔 쥑이네요.
알록달록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그리고
고소한 챔기름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한그릇~ 두그릇~
야무지게 담아서 클리어했습니다.
그렇게 먹고도 또 들어가는 게 신기하네요.
후식으로 식혜를 주시네요.
입안을 기분 좋은 달달함으로 헹구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진짜 야무지게 먹었다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아주 맛있고 기분 좋게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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