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부대찌개가 맛있는,
더하고 부대찌개
슨배님과 화순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돌고 돌고 돌아서 도착한 곳은
더하고 부대찌개 입니다.
제가 모르는 건가 맛집에 없는 건가
확 끌리는 식당이 없더라구요.
전날에 먹은 술도 해장할 겸 해서
기대 없이 들어갔습니다.
내부가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좋습니다.
화순군청 근처에
맛집이 많이 없어서
조금 늦으시면 자리가 없습니다.
서두르세요.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시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메뉴판과
더하고 부대찌개를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저희는
삼겹 부대찌개를 시켰습니다.
손님들이 제일 많이 드시고
사장님께서 인기 메뉴라고 하시더라구요.
수저통이 살균통 입니다.
또한, 수저랑 젓가락을 식탁에 바로 닿지 않게
일회용 거치대가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손님들을 위해서
위생에 신경 쓰시는 게 느껴지네요.
세팅 완료.
밑반찬도 따로따로 먹을 수 있게 주시네요.
아~ 정말 제가 딱 원하는 식당입니다.
맛이 없어도 자주 올 것 같은 곳입니다.
물도 몸에 좋은 알칼리수입니다.
시원한 생수로 목을 적시고
찌개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이것이 바로
더하고 부대찌개의
삼겹부대찌개 입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요 모래시계를 돌리고
마늘과 치즈를 풀어주세요~
마늘과 치즈를 풀고
모래시계가 다 떨어질 때까지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어서 맛있어져라~
식사를 해보겠습니다.
삼겹살을 파채에 싸서 먹으면
존맛탱탱구리구리뱅뱅 입니다.
국물도 단백하고
해장에 딱입니다.
한 그릇씩 덜고
라면사리 추가! 육수 추가!
보글보글 추가!
군침 추가!
비주얼 굳입니다.
차만 없었어도.....
반가 쓰고 소주 까고 싶었습니다.
땀을 한 바가지 흘리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대찌개를 좋아하는데
부대찌개를 싫어하시는 분들 중에는
짜서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더하고 부대찌개는 전혀 짜지 않습니다.
오죽했으면 탄수화물 중독인 제가
밥을 남기고 왔습니다.
그만큼 짜지 않았습니다.
이건 사장님이 아주 작은 실수를 하셔서 주신
서비스~ 감사합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부대찌개도 맛있고
위생에도 신경을 많이 쓰시고
전체적인 느낌과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화순에 올 일이 있으면
자주 방문할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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