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미나리 삼겹살맛집 ,
용두삼겹
(구) 설 중사 + 슨밴님과
비 오는 날 한잔하러 왔습니다.
설 중사님의
소~렌토를 타고 북구 용두동에 있는
용두삼겹에 왔습니다.
뚜민아....
소~렌토가 좋더라....
나는 괜찮아....또르르.....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더라고요.
조금만 늦었으면 웨이팅 할 뻔했습니다.
술 먹으러 갈 때
스피드가 생명입니다.!!
홀은 많이 크지는 않습니다.
솥뚜껑처럼 생긴
불판이 반짠반짠 빛나고 있습니다.
고기 냉장고가 입구 쪽에 있습니다.
고기 냉장고인 줄 몰랐는데 지나가면서
사장님이 고기 빼는 걸 봐서 알았습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전도 맛있고
된장찌개도 맛있습니다.
전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고기 구울 때 찢어서
돼지기름에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나리나리 미나리~
입에 따라 물고요~
삼겹살에 쫑쫑쫑~
소주 한잔합니다~
1인 1쌈장, 1기름장, 1들깨가루 입니다.
제가 보기와는 다른게
쪼금 진짜 아주 쪼금 깔끔을 떨곤 합니다.
장류를 개인적으로 먹을 수 있게 나와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삼겹살과 갈매기살을 시켰습니다.
고기 때깔 좋습니다.
이거 기름 아닙니다.
껍데기입니다.
이쁘다.
알록달록
다른 삼겹살집과 다른 점은
멜젓은 많이 보셨겠지만
삼겹살을 퐁듀처럼 치즈에 찍어 먹을 수 있게
치즈가 나옵니다.
이게이게 또 별미네요.
노릇노릇
역시 고기는 설 중사가 구워야 맛있네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갈매기랑 미나리, 김치, 마늘 올려서
야무지게 한 쌈!!
이번엔 삼겨비로 한 쌈!
치즈를 돌돌 말아서 한입!
치즈 쌈입니다.
들깨가루를 듬쁨 찍어서
명이나물과 명이쌈!
들깨가루랑 삼겹살이랑
궁합이 아주 잘 맞습니다.
삼겹살의 고소함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사장님~ 이 조합을 어떻게 찾아내셨나요?
고맙습니다요~
아까 이야기했던
기름 아닌 껍데기입니다.
두께가 다른 집 껍데기 보다 두꺼워서
식감이 더 쫀득쫀득합니다.
이것 또한 별미네요.
고기가 부족했는지
술이 부족했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삼겹살 1인분 추가요~
대박사건!!!!!
처음에 나온 소시지, 버섯, 껍데기를
첫 주문인 것 마냥 다시 주시네요.
이렇게 주시면
소주를 몇 병을 더 마셔야 하니요??
마무리는
볶음밥이쥬~
상추와 콩나물 김치를 곁들여서 볶으면
더 맛있습니다.
요즘 퇴근하고
동생들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게
직장 생활하는데 아주 큰 활력소가 됩니다.
형이 돈 많이 벌어서
술 많이 사줄께~ 애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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