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맛집
초동순두부
오랜만에 여유로운 접심 시간을 가지게 되어
항상 가는 식당, 항상 먹는 메뉴를 벗어나
조금 멀리 있어도 맛있는 점심을 먹기 위해
장성에 위치하고 있는
초동순두부에 갔습니다.
주소지는 장성에 있지만
저희 사무실이 첨단에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먹으러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초동순두부의 외관입니다.
민트색 외벽이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하고 정감이 갑니다.
매장 뒤편에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맛집의 조건 중에
주차장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음식이 맛이 있어도
주차가 힘들면 조금 꺼려지는 게 사실입니다.
주차장이 아무리 넓어도
늦으시면 자리 없습니다.
입장하겠습니다.
저희는 11:30분 방문했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홀이 좁지 않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손님들로 가득 채워집니다.
점심 메뉴를
초동순두부로 정하셨다면 서두르세요.
저희는 따끈한 순두부찌개와
통삼겹수육, 돌솥밥을 먹을 수 있는
초동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세트메뉴인 초동정식과 스페셜은
점심식사로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지만
오랜만에 시간 내서 왔으니
제대로 먹고 가야겠죠?
기본 밑반찬입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계란은 날계란이니
순두부찌개에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밑반찬이 더 필요하시면 셀프바를 이용하세요.
셀프바도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정식 3인분을 시켜서 나온 수육 양입니다.
성인 남자 셋이서 먹기 정당한 양이었습니다.
이 집 수육 잘하네~!!!
수육만 먹어도 맛있지만
양파와 곁드려 드시면
더욱더 맛있습니다.
풀세팅입니다.
순두부는 섞어, 초동, 애호박을 시켰습니다.
같은 육수베이스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먼저 돌솥밥을 밥그릇에 덜고,
후식으로 먹을 숭늉을 만들어 놓고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주문한
오리지널 초동순두부입니다.
새우, 바지락, 고기가 엄청 들어있습니다.
순두부가 나오면
처음에 나온 계란을 넣어 드세요~
개인적인 느낌인데
저는 다른 집 순두부찌개 보다
국물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국물이 많아서 좋았다구요...^^
국물에 빨개서 엄청 매워 보이지만
맵찔이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는 맵기입니다.
보글보글
한뚝배기를 클리어하고
숭늉까지 박박 긁어서
따뜻하고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한끼를 찾는 분들에게
초동순두부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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